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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소식

[토요인문학]처음 만나는 맑스, 1월 7일 개강

안내
작성자
seoulallnet
작성일
2016-12-26 15:57
조회
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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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N [토요 인문학] 시즌 1-5 모집 안내

 

토요 인문학이란?

토요 인문학은 인문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 연구실과 처음 접속하는 분에게 적합한 강좌입니다.

 이 강좌에서는 철학을 중심으로 정치, 사회, 역사, 예술 등을 배우고, 학우들과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강좌는 인문학적 사유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더불어 코뮨적 삶의 태도를 지향합니다.

  

  

 

처음 만나는 맑스, 『자본』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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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만나는 인문학. 이번에는 맑스의 자본을 만납니다.
올해로 출간된 지 150년이 되는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본주의라는 촘촘한 그물망을 해체하기 위해 그려진 자본 내부의 설계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본주의는 공고해지고, 고도로 발전한 자본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삶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맑스의 자본을 지도 삼아 지금 여기에서 탈출구를 찾아내는 것은 우리의 몫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도대체 자본이란 무엇이고, 자본주의 사회란 어떤 사회일까요? 맑스의 자본을 함께 읽으며 맑스가 발견한 자본과 자본주의
그리고 우리가 돌파해야 할 그 진화된 형식과 문제에 대해 사유하고자 합니다
.

 

 

* 이 강의는 맑스의 자본1권을 함께 읽어나갑니다. 별도로 제공하는 강의안을 안내삼아 맑스를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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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 : 칼 마르크스 자본1-1, 1-2. (도서출판 길, 비봉출판사)

 

 

토요인문학 시즌 1-5 안내

 

1. 시간 : 1, 토요일 오후 3~530

2. 개강 : 201717일 토요일

3. 기간 : 10(128일 설연휴 휴강)

4. 정원 : 30

5. 회비 : 20만원

6.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93-16 동아빌딩 45층 수유너머N

7. 수강신청 방법 : 수유너머N 홈페이지 토요인문학 게시판에서 신청

(먼저 입금하신 후 신청글을 남겨주세요.)

8. 강사 소개 : 전주희(수유너머N 회원)

수유너머N에서 공부한다. 예전에는 맑스-레닌주의의 맑스가 좋았다면, 지금은 맑스를 자유롭게 참조하는 다양한 정치철학자들의 맑스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현재 사회의 발생 원리를 공부하기 위해 맑스시대 보다 훨씬 이전인 17, 18세기 정치사상을 탐독하며, 집단적인 정치적 주체화의 또 다른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시즌 1-5 강의 구성

 

 

1. 본원적 축적 : 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었나?

 

자본의 시대를 여는 새벽녘, “양들이 사람을 잡아먹는본원적 축적의 시간이 열린다

이때를 평화로운 시간으로 묘사한 당대의 경제학자들을 비판하며, 맑스는 피와 불의 연대기로 자본이 처음으로 축적되는 시간을 다시 써내려간다

자본의 본원적 축적의 시기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 상품 : 상품의 두 얼굴, 교환가치와 사용가치란 무엇인가?

 

자본은 상품에 대한 탐색에서 시작한다. 상품이야말로 자본의 비밀을 파헤칠 열쇠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본과 함께 탄생한 상품이란 대체 무엇일까?

 

3. 화폐 : 타고난 평등주의자의 냉소적 열정

 

맑스는 화폐를 철저한 평등주의자이자 냉소주의자라고 말한다. 이 평등주의자가 꿈꾸는 화폐공동체는 모든 차이를 제거함으로써 만들어진다

자본주의적 관계란 화폐적 관계다. 화폐는 어떻게 자신의 열정을 실현하는가?

 

4. 자본 : 애벌레에서 나방으로,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화

 

화폐에서 상품, 상품에서 다시 화폐로 전환되는 이 단순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화폐가 자본이 되는 차이가 발생한다

이 과정을 맑스는 애벌레가 나방이 되는 과정이라 했고, 이것이 곧 자본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노동력이라는 독특한 상품을 만나게 된다.

 

5. 노동과정 : 죽은 노동이 산 노동을 잡아먹는다고?

 

맑스는 교환이 이뤄지는 소란스러운 시장에서 나와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팻말이 붙은 공장 앞에 당도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잉여가치가 발생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6. 노동일 : 노동시간을 둘러싼 늑대인간의 권리 VS 노동자의 권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적정한노동시간은 몇 시간일까? ‘노동일에 대한 장은 노동시간을 둘러싼 노동과 자본의 적대의 역사이자 계급투쟁의 역사를 서술한 장이다

또한 맑스가 말한 계급투쟁과 권리의 문제는 오늘날 인권을 다시금 생각해준다. 노동과 연결되는 권리란 무엇인가?

 

7. 잉여가치 : 경쟁과 포섭 그리고 계급투쟁

 

상품과 화폐가 교환되는 과정은 평화로운 과정이 아니다. ‘경쟁은 자본 간의 전쟁상태를 함축하며

나아가 자본과 노동 간의 포섭과 계급투쟁의 갈등을 포함한다. 잉여가치를 둘러싼 항구적인 전쟁상태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8. 기계 : 노동과정을 장악하기 위한 자본의 반격

 

기계와 대공업에 관한 장은 기술의 역사에 대한 맑스의 에세이다. 수공업과 매뉴팩처의 세계로부터 자본주의의 산업형태가 어떻게 등장하는지를 다룬다

이를 통해 우리는 행위가 인간만의 행위가 아니라, 인간(hunan)과 비인간(non-human)이 결합하는 과정임을 이해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기계는 어떤 행위를 만드는가? 그리고 이것은 어떻게 노동과정을 장악하는가?

 

9강 자본의 축적 : 축적을 위한 축적, 잉여가치의 자본으로의 전환

 

자본의 축적과정을 살펴보자. 자본주의는 축적을 위한 축적, 생산을 위한 생산의 연속이다. 이 과정에서 프롤레타리아는 잉여가치를 생산하기 위한 기계가 된다

동시에 자본가 역시도 잉여자본을 창출하기 위한 기계가 된다.

 

10강 프롤레타리아 : 자본축적의 일반법칙과 과잉인구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