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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소식

닻을 내릴 장소가 필요합니다. 내가 정박하고 살아갈 세상을 이제 새롭게 상상해야 할 때입니다.  유토피아를 꿈꾸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만인이 평등하고 풍요로운 세상이 오리라고 믿었던 떄가 있었습니다.인간을 신의 자리로 등극시켜놓으려 했던 ‘근대’라고 불리던 그 시대는 그런데, 더 이상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사투가 시작되었고 사람의 가치는 돈에 따라 매겨지는 세상이 왔습니다.급기야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무분별한 환경 파괴원자탄 폭격의 공포와 비극2001년 9. 11 테러와 같이 일상안으로 들어온 전쟁에 급기야는 2008년 뉴욕발 글로벌 금융위기.2011년 3. 11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근대 문명’을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주는 듯 합니다. 담당자들은 리스크 관리만 잘 하면 된다며 얼버무리고자 하지만 실상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세상은 리스크(위험)관리가 무너진 상태가 아닐지요? 무시무시한 속도로 모두를 이윤 경쟁의 세상으로 몰아넣고 있는 세상은 뭔가 열성적으로 해보려는 청년들을 ‘떡실신’ 시키고, 그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청년들을 ‘잉여질’을 하는 찌질한 존재라고 스스로를 방어하고 자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리차드 세넷이 적절히 표현했듯“소멸하는 열정, 표류하는 개인”의 시대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느 곳에도 닻을 내리지 못한 존재로 부유하며 살게 된 것이지요.  모두가 힘을 합쳐 문명의 전환을 해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간 우리가 누려온 풍요가 지구적 재앙과 후대의 불행을 담보로 한 것이었음을 인식할 때가 왔습니다.   다시 개인의 탐욕의 시대를 넘어서서 ‘신’ 앞에 겸손해진 존재로 시대를 학습하고,  경쟁에 길들여진 몸과 마음을 바꾸어 나갈 때가 왔습니다.  그래서 항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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